드디어 끝난 이사! 하지만 기쁨도 잠시, 짐 정리는 끝이 없고 처리해야 할 행정 업무가 머리를 지끈거리게 하죠. 그중 가장 중요하고도 귀찮은 일이 바로 '전입신고'입니다. 예전 같았으면 소중한 휴가를 내거나 점심시간을 쪼개 주민센터에 달려가야 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어요. 바로 정부24 홈페이지에서 클릭 몇 번만으로 전입신고를 끝낼 수 있거든요. 지금부터 주민센터에 가지 않고, 집에서 편안하게 전입신고 하는 법을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온라인 전입신고, 시작 전 딱 1가지만 준비하세요!
온라인 전입신고를 위해 필요한 준비물은 복잡하지 않아요. 딱 한 가지, 바로 신청인의 공동·금융인증서(구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됩니다. 은행, 증권사 등에서 사용하는 인증서라면 무엇이든 괜찮아요. PC나 스마트폰에 미리 준비해주세요.
만약 이사 가는 집의 세대주가 본인이 아니거나, 기존에 살고 있던 세대에 세대원으로 들어가는 경우 등에는 이사 가는 곳의 '세대주' 역시 공동인증서로 확인(전자서명)을 해주어야 전입신고가 최종 완료됩니다. 신청 전에 세대주에게 미리 이야기해두면 과정을 더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겠죠?
5분 완성! 정부24 온라인 전입신고 따라하기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아래 순서대로만 따라오시면 5분 안에 전입신고를 마칠 수 있어요.
1단계: 정부24 접속 및 로그인
포털 사이트에서 '정부24'를 검색하여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준비한 인증서로 로그인합니다.
2단계: 전입신고 메뉴 찾기
홈페이지 검색창에 '전입신고'를 입력하고 돋보기 버튼을 누르세요. 검색 결과에서 '전입신고' 서비스의 [신청] 버튼을 클릭합니다.
3단계: 신청서 작성하기
전입신고는 총 3단계로 구성됩니다.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정보를 입력하세요.
- 1단계 (신청인 정보 입력): 신청인의 이름, 연락처를 확인하고 전입 사유(직업, 가족, 주택 등)를 선택합니다.
- 2단계 (이사 정보 입력): '이사 전에 살던 곳' 주소를 조회하고, '이사 온 곳'의 주소를 정확히 입력합니다.
- 3단계 (이사자 선택): 함께 이사하는 가족 구성원을 선택합니다. 다름 세대로 이사하는 경우 '이사온 사람끼리 세대 구성'을, 기존 세대에 합치는 경우 '이사온 곳에 살고 있는 세대주의 세대로 편입'을 선택하세요.
4단계: (필요시) 세대주 확인
신청 완료 후, 세대주 확인이 필요한 경우엔 세대주에게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확인 요청 알림이 갑니다. 세대주가 정부24에 접속하여 7일 이내에 인증서로 확인(전자서명)을 마치면 모든 절차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됩니다.
꼭 알아두세요! 전입신고 유의사항 ⚠️
- 신고 기간: 이사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정당한 사유 없이 14일을 넘기면 5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잊지 마세요!
- 처리 시간: 신청 후 담당 공무원이 확인하며, 근무 시간 내에는 보통 3시간 이내에 처리됩니다.
- 수수료: 온라인 전입신고는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전입신고가 끝이 아니에요! 각종 우편물과 중요 정보를 놓치지 않으려면 아래 주소 변경도 잊지 마세요.
- 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 금융기관 주소 변경
- 운전면허증 주소 변경 (정부24에서 가능)
- 우체국 주소이전 서비스 신청
자주 묻는 질문 ❓
이사 후 몸도 마음도 지쳐있을 때, 전입신고까지 하러 나갈 필요 없이 집에서 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니 정말 편리하죠?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스마트하게 이사 후 필수 업무를 처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