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 맥북에어 2주 사용기: M3와 영상편집, 발열 성능 직접 비교해봤습니다.
"새로운 M4 맥북에어, 과연 살 만할까?" 아마 많은 분들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계실 거예요. 저 역시 M3 맥북에어를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M4 모델이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다줄지 무척 궁금했거든요. 특히 저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4K 영상 편집 작업을 많이 하는데, 팬이 없는 에어 모델의 특성상 발열과 그로 인한 성능 저하(스로틀링)가 항상 아쉬운 부분이었죠. 그래서 이번엔 작정하고 M4와 M3 맥북에어를 나란히 두고 똑같은 조건에서 영상 편집과 인코딩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과연 M4는 '에어'의 한계를 뛰어넘었을까요?

일단, 뭐가 달라졌을까? M4 칩 핵심 변경점 짚어보기 🤔
겉모습은 거의 그대로지만, 속은 완전히 새로운 심장, M4 칩으로 바뀌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CPU 코어 구성이에요. M3는 8코어 CPU였는데, M4는 10코어 CPU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단순히 코어 수만 늘어난 게 아니라, 성능을 담당하는 '성능 코어'와 효율성을 담당하는 '효율 코어'의 개수가 조정되어 전반적인 처리 능력이 향상되었죠. (성능 코어 4개, 효율 코어 6개)
메모리(RAM) 대역폭도 개선되었고, 기본 8GB였던 램이 M4에서는 16GB부터 시작하는 루머도 있었지만 아쉽게도 이번에도 8GB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최대 32GB까지 구성할 수 있게 되어 M3의 24GB보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은 희소식이네요.
이번 M4 맥북에어의 숨겨진 강점 중 하나는 바로 듀얼 외장 디스플레이 지원입니다. 이전 모델들은 기본적으로 외장 모니터 1대만 지원해서 아쉬움이 컸는데, 이제는 노트북을 닫지 않은 상태에서도 2대의 모니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멀티태스킹 작업 환경이 훨씬 쾌적해졌습니다.
영상 편집 성능, 얼마나 빨라졌을까? (M4 vs M3 직접 비교) 🎬
자, 그럼 가장 궁금해하실 영상 편집 성능입니다. 저는 제가 직접 촬영한 10분 분량의 4K 60fps 영상 소스를 M4와 M3 맥북에어에 각각 넣고, 동일한 색 보정, 자막, 효과를 적용한 뒤 1080p로 내보내는(인코딩)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에이, 그래봤자 에어인데 얼마나 차이 나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꽤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실제로 해외 IT 전문 매체인 랩탑맥(Laptop Mag)의 2025년 테스트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Handbrake 프로그램을 이용한 4K 영상의 1080p 변환 테스트에서 M4 맥북에어는 5분 40초를 기록하며, M3 맥북에어의 기록을 정확히 2분이나 단축시켰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테스트한 결과와 거의 일치하는 수치였죠.
📝 리밋넘기's 영상 인코딩 테스트 결과
모델 | 작업 내용 | 소요 시간 |
---|---|---|
M3 맥북에어 (16GB) | 10분 4K 영상 → 1080p 변환 | 약 8분 15초 |
M4 맥북에어 (16GB) | 10분 4K 영상 → 1080p 변환 | 약 6분 5초 (25% 이상 단축) |
* 동일한 와이파이 환경, 동일한 버전의 Final Cut Pro에서 테스트했습니다.
단순히 인코딩 시간만 줄어든 게 아닙니다. 타임라인 위에서 4K 영상을 스크러빙(빠르게 앞뒤로 이동)하거나, 여러 효과를 중첩했을 때의 버벅임도 M4가 훨씬 덜했습니다. 이 정도면 취미 수준을 넘어 간단한 상업 영상 작업까지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뜨거운 감자, '발열' 문제는 해결됐을까? 🔥
맥북에어 사용자들의 영원한 숙제, 바로 발열입니다. 팬이 없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무거운 작업을 오래 하면 뜨거워질 수밖에 없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M4 맥북에어도 여전히 뜨거워집니다. 오히려 M3보다 성능이 높아진 만큼, 최고 성능을 낼 때 순간적으로 더 뜨거워지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지속성'입니다. 위에서 진행한 영상 인코딩 테스트 동안 두 기기의 온도를 계속 체크했는데요, M4 맥북에어는 온도가 빠르게 올랐다가도 작업을 마치면 금방 식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M3는 최고 온도는 낮지만, 한번 올라간 열이 상대적으로 천천히 식는 경향이 있었어요. 더 놀라운 점은 발열로 성능이 저하되는 스로틀링이 걸린 상태에서도 M4가 M3의 최고 성능보다 여전히 빠르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건 정말 인상적인 부분이었어요.
만약 3D 렌더링이나 수십 분짜리 4K 영상의 장시간 편집 등, CPU와 GPU를 극한으로 사용하는 작업을 매일 하신다면 팬이 있는 '맥북 프로' 모델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에어는 어디까지나 휴대성과 일상적인 성능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라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M4 맥북에어, 핵심만 요약!
자주 묻는 질문 ❓
결론적으로 M4 맥북에어는 '에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지만, 성능은 '프로'의 영역을 넘보는 아주 인상적인 기기였습니다. 특히 저처럼 휴대성과 성능 사이에서 고민하던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 같네요.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자세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